청소년, 유아 추천 도서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현하 아빠입니다. 이웃분들은 철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지금까지 철학은 지루하고 실생활에 도움되지 않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철학이 다른 학문들의 발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들에게 철학에 대한 지식을 쌓아줘야한다는 와프의 이야기에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부인과 함께 사준 책은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적도 없는 다양한 철학자와 관련된 책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록 저는 몰랐지만 저희 아들은 꼭 알아서 깊은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 책 목록입니다. 100권이나 있다니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딸에게 물어보니 수능 응시 과목 중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에 나오는 철학자도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철학자들의 생각을 읽어보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은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책 한 권을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하이데거의 책을 골랐습니다.

책 앞 표지에는 작은 만화가 그려져있습니다. 책 읽기 전에 궁금증을 일으킬 만한 만화가 그려져있네요.

 

 

다양한 철학 책이 있지만 제가 특히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고른 이유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뜬금없이 철학자의 사상을 알려주기 보다는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철학자의 생각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고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금 읽어보니 글도 상당히 잘 읽히고 그림도 큼직큼직하게 있어서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확 빠져들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중간 중간에 돋보기로 관련 철학자에 대한 사상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아예 기초부터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사면 같이 주는 아비투어 철학 논술도 있는데요.

"철학자가 알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읽고 아비투어 철학 논술을 하면 확실히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아까 돋보기에 나온 것보다 더 자세히 철학가의 생애와 사상이 적혀있습니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읽기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철학자가 알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읽고 보니

훨씬 수월하다고 하더군요.

 

 

또 책에는 논술을 해볼 수 있는 챕터가 있습니다.

저희는 아들에게 이 부분을 읽어보고 쓰지는 않아도 되니 한번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아들도 처음에는 휘리릭 읽고 말더니 나중에는 꼼꼼하고 차분하게 읽고 많이 생각해보는 것 같더라구요.

 

 

많이 생각을 해본 뒤에 아들에게 예시 답안도 한 번 읽어 보라고 합니다.

간결하고 깔끔하게 답안이 작성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딸에게도 보여주니 글이 상당히 논리정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내용 자체가 알차다고 합니다.

---

철학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 생활을 보내면서도 누군가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철학 책을 읽으면서 당대 사람들의 생각과 배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면

일상 생활에서 좀 더 편하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과거 사람들의 생각에서 머무르지 않고 나만의 생각과 의견을 키워나갈 수 있는 영양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철학자를 위한 철학 이야기"를 읽어주는 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