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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

분당 판교 백현동 아지오21 파스타 맛집

by 은혜공인 2021. 5. 10.

분당 판교 아지오 21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


오늘은 어버이날을 낀 주말이라 오랜만에 아이들과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에 다녀왔는데요.

 

어머니가 살아 계셨으면 카네이션 들고 얼굴이나 뵈러 갔었을텐데,

 

지난해 연말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왠지 더 마음이 무겁기만 하네요...

 

살아생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한 불효 자식 이건만 왜이리 가슴 한쪽이 이리 아픈건지,

 

어제 오늘은 왠지 현하 아빠 마음이 울적합니다.

 

울적한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니 우리 아이들 어버이날 이라고 카네이션 정도는 사다 놓은줄 알았는데

 

카네이션도 사다 놓지 않았더군요...슬프더군요.

 

매년 카네이션, 선물 잘 사다 놓았는데 올해는 현하 아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렇지 않아도

 

기분이 우울한데 카네이션 하나가 뭐라고 왠지 기분이 더 우울해졌습니다.

 

뭐 자식들한테 뭐라할게 있나요..

 

부모가 자식들한테 모범을 보여야하는 건데 현하 아빠가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네요.

 

가족들도 집에 다 있겠다, 주말 아침 꿀꿀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온 가족이 외식할 겸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검색해 봤답니다.

 

딸은 고기를 좋아하고 아들은 스파게티를 좋아하니 모두 만족할만한 곳으로 찾다 보니까

 

백현동에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 #아지오21이탈리아음식점 이 그중에 제일 나은거 같네요.

 

처음 방문하는 곳인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꽤 좋아보였는데요.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백현로29 (백현동 486-1)

전화번호 : 031-701-7942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이틀 연속 황사때문에 날씨가 그리 좋지 않더니 오늘은 어버이날을 낀 주말이라 부모님 모시고 오랜만에 야외라고 

 

가라는듯 날씨가 좋네요.

 

 

집에서 30분 거리여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드라이브하듯 아지오 21에 와보니 찾아오기도 쉽고

 

식당 크기가 꽤 커서 도로변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식당 주변으로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라스까지 있어

 

연인이나 가족분들이 차주 찾아올것 같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해 다행히 식당이 붐비지 않았네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마나님과 야외 테라스와 식당을 한 번 둘러보았는데 인테리어나 소품까지

 

주인분이 꼼꼼하게 신경 쓰셔서 아기자기한데 너무 귀여웠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야외로 나오길 잘한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은 아들과 딸 모두 데리고 나왔으니 우선 우리 딸이 좋아하는 안심스테이크 하나 주문하고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빤쳇따에 감베로 스파게티 & 마리게리따 피자 &아라고스타 스파게티까지

 

총 4개를 주문했는데요.

 

왠지 양이 많을것 같아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4분이서 드시기에 양이 많을것 같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자리에 앉으니 먼저 식전 빵이 나왔는데요.

 

우리 아들 식전 빵을 올리브기름에 식초가 들어간 소스에 찍어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더군요.

 

입맛이 까다로운 우리 딸도 한 입 먹더니 자기 취향이라고 하는걸 보니 식전 빵들이 모두 맛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샐러드가 나왔는데, 우리 딸이 샐러드 좋아하니까 딸 앞으로 패스~~~

 

 

제가 주문한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토마토 소스와 피자치즈를 어떤 걸 쓰냐에 따라 피자 맛이 달라지거든요.

 

현하 아빠가 한 입 먹어보니 현하 아빠 입맛에 딱 맞는걸 보니 재료의 질이 꽤 좋은듯 하군요.

 

 

요건 우리 아들이 주문한 삼겹살과 마늘이 들어간 빤테따에감베로라고 하는데 우리 아들이 원래

 

알리오올리오스파게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여기는 없어서 가장 비슷한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요곤 제가 주문한 크림스파게티인데요.

 

사정남이 새우와 킹크랩이 들어간 스파게티로 부드러운 크림과 킹크랩의 맛이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라고 하시더니

 

아지오 21에서 제일 잘나가는 메뉴라고 해서 현하 아빠 귀가 솔깃해 주문해봤습니다.

 

 

이건 우리 딸이 좋아하는 안심스테이크 사진입니다.

 

어제 처형이 한우를 사다 주는 바람에 가족들 모두 한우고기로 원 없이 먹었는데

 

우리 딸 어제 많이 먹지 않더니 오늘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했네요.

 

칼로 잘라 한 입 먹어보더니 안심이라 부드럽고 고기에 육즙이 가득해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안심스테이크를 먹는다며 좋아하네요.

 

요즘은 현하 아빠나 김여사가 부동산이 바쁘다 보니 하루 종일 나와 있어 아이들을 제대로 챙겨줄 수 없어

 

속상했는데 모처럼 가족들과 이렇게 단란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우리 아들, 딸 잘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요즘은 현하 아빠 정말 빠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문득 내가 뭘 위해 이렇게 쉬지 않고 일을 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식당에 와서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역시 부모는 아이들의 잘 먹는 모습만으로도

 

존재의 이유가 생기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열심히 돈 벌어서 우리 아이들은 현하 아빠 어릴적처럼 너무 힘들이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일하며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밑바탕이 되어 주려면 현하 아빠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는 카네이션 하나 사도 놓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이렇게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울적한 마음이 금새 사라졌답니다. 이런게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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