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날씨가 상당히 포근해서 문 활짝 열고 청소하기 좋은 날이네요
오늘은 저희 딸이 수능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수능 국어 고전 공부법에 대해 다루어보려고합니다~
요즘 수능 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고전은 무조건 다 맞아야 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놀랐어요
확실히 아이들이 가면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다 맞아야 하는 고전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희 딸이 공부할 때 사용했던 책은 "고전시가의 모든 것"입니다
책이 상당히 두꺼워 딸이 들고 다니면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딸은 통으로 다 들고 다녔지만 내용이 갈래 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분권해서 들고 다녀도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책을 처음 펼치면 분석된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려주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 어떤 포인트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자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페이지도 한 번정도는 꼼꼼하게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고전에서 제일 필요한 작품 분석, 현대어 풀이뿐만 아니라 출제 포인트도 나와있어서 공부할 때 더 좋아 보이네요
그 다음 페이지에는 시간대별로 어떻게 고전 작품의 변화가 생겼는지 나와있어요
물론 수능에서는 이런 걸 물어보지는 않고 <보기>에서 다 나오지만 내신에서는 시험 문제로 그냥 물어본다고 하니 내신 공부할 때도 쓰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내신에서는 시대 별 작품의 특징이 메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으면 더 편할 것 같네요
그 다음은 갈래 별로 작품을 정리한 순서를 알려주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보통 작품 하나 찾는데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은데 "고전 시가의 모든 것"은 그런 수고를 덜어줘서 좋았습니다.
또 책 자체가 갈래 별로 나누어 놓아서 시간 별 흐름대로 그 작품의 특성을 파악하기 좋다고 하네요
저희 딸은 수능 공부를 하다 보니 갈래보다는 다양한 작품을 봐야했기 때문에 가나다순으로 정리해놓은 페이지를 더 애용했다고 하네요
수능과 내신 상관 없이 고전 시가를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편리하게 책을 구성해놓아서 더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저희 딸은 고전 공부를 할 때 먼저 아는 말이 거의 없지만 위에 사진처럼 현대어 풀이를 가리고 혼자 해석을 해봤다고 해요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일단 공부하고 혼자 시험해봐야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 딸은 백지 상태에서 해석할 수 있었던 건 수능 날에도 충분히 해석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쿨하게 넘겼다고 해요.
그렇게 모르는 것만 남겨두고 그 모르는 걸 자기의 머릿 속에 꼭 각인시키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현대어 해석과 비교하며 자신이 틀린 부분을 옅은 형광펜으로 표시한 후에 현대어 풀이와 본문 아래에 써져 있는 작은 글씨들을 차분히 읽어봤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하며 최후로 제일 안외워지는 구절은 가장 눈에 띄는 형광펜으로 색칠하고 수능 전 날까지 봤다고 해요.
그리고 조금 까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는 필수 문제도 풀어보고 핵심 정리는 이동 시간에 한 번 읽어봤다고 합니다
수능은 거의 연계되는 고전 작품의 리스트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나와있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다 맞아야한다고 생각해 달달 외워 백지에 스스로 주석을 달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공부하는 과정에서 꽤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 "고전시가의 모든 것"이라 제 블로그를 보시는 학생분들도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학생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나오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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